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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경주시체육회, 전지훈련비 가짜 견적서 주도..."감독 계좌로 입금" / YTN

2020-07-21 2 Dailymotion

경주시체육회, 가짜 청구서 작성해 여행사에 전달 <br />전지훈련비 감독 계좌로 보내기 위해 여행사 이용 <br />감독, 선수들에게 전지훈련 비용 별도로 강요 <br />전지훈련 비용 수억 원 이상 규모…유용 의혹<br /><br /> <br />고 최숙현 선수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 김규봉 경주시청 철인3종팀 감독이 구속됐습니다. <br /> <br />김규봉 감독이 공금인 전지훈련비를 유용했다는 의혹도 일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경주시체육회는 김 감독의 개인 계좌로 훈련비를 입금하기 위해 가짜 견적서까지 만든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김재형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YTN이 입수한 경주시청의 뉴질랜드 전지훈련 경비 내용입니다. <br /> <br />여행사에서 경주시체육회로 보낸 인보이스, 즉 청구서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치입니다. <br /> <br />2017년 5천9백여만 원이던 전지훈련 비용은 2018년부터 8천2백여만 원으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여행사에 지급한 전지훈련 비용 대부분이 김규봉 감독 개인 계좌로 입금됐다는 점입니다. <br /> <br />2019년의 경우 여행사 수수료 11만 원을 제외한 8천2백여만 원이 감독 계좌로 입금됐습니다. <br /> <br />[여행사 관계자 / 음성 대역 : (경주)시 체육회에서 돈이 나오면 저희 통장에 입금을 하기 전에 (시 체육회) 여직원분이 전화가 와요. 감독 통장에 입금 좀 해주라고…] <br /> <br />더구나 전지훈련 청구서를 실제 작성한 주체는 여행사가 아니라 시 체육회입니다. <br /> <br />[여행사 관계자 / 음성 대역 : 항공료, 호텔료, 숙박료 등을 저희가 한 게 아니고 체육회에서 산출해서 여직원이 다 (청구서를) 보내줘요. 그걸 다시 저희가 그냥 타이핑을 쳐서 저희 여행사 상호를 넣고 직인 찍고 보내드리면 저희 걸로 결재를 올리는 거죠.] <br /> <br />공금인 전지훈련비를 감독 계좌로 입금하려고 시 체육회가 주도적으로 여행사를 이용한 겁니다. <br /> <br />[여행사 관계자 / 음성 대역 : 저희도 이상해서 물어봤죠. 자기 내부 규정상 감독한테 직접 돈을 줄 수 없다. 그래서 대행사를 통해서 한다고 했죠.] <br /> <br />더 큰 문제는 김규봉 감독이 시 체육회에서 지급하는 전지훈련 비용 외에 선수들에게 별도로 항공료 등 훈련 비용을 걷었다는 점입니다. <br /> <br />[최영희 / 고 최숙현 선수 아버지 : 뉴질랜드는 그때 250만 원, 어떨 때는 233만 원 한번은 여행사로 보냈고요. 장윤정 통장으로 2번인가 보냈었고요.] <br /> <br />시 체육회와 선수들에게 받은 비용을 합하면 최소 수억 원 이상 상당한 규모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72123151820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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